한국지엠 노조, 69.3% 찬성으로 파업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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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노조, 69.3% 찬성으로 파업 결정
  • 여헌우 기자 yes@cstimes.com
  • 기사출고 2014년 07월 09일 17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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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여헌우 기자] 한국지엠 노조는 파업 지난 8일부터 2일간 찬반투표를 벌여 재적조합원 69.3%의 찬성률로 파업을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노조는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에서 사측에 신차 프로젝트를 포함한 미래발전방안을 수립할 것과 정기상여금, 휴가비 등 각종 수당을 통상임금에 포함시켜 달라고 요구해왔다. 하지만 사측과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 관계자는 "앞으로 사측과 추가 교섭을 계속 해나가겠다"며 "막판까지 협상을 벌여 결렬되면 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측은 노조와 더불어 공정하고 합리적인 결과를 얻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세르지오 호샤 한국지엠 사장은 전날 파업을 만류하는 내용의 이메일을 전 직원에게 보냈었다.

노사는 지난 4월23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올해 임단협을 시작해 지금까지 14차례에 걸쳐 협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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