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을 만들지 않는 대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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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을 만들지 않는 대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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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혼 지음/ 갈매나무/ 280쪽/ 1만2000원
   
 

[컨슈머타임스 유현석 기자] 대화에는 규칙이 없다. 어떤 사람은 상대가 말하는 와중에 끼어들어 대화를 혼자서만 독점하는가 하면, 치명적인 인신공격을 가하기도 한다.

사실 누군가와 언쟁을 벌이는 경우 현명하게 잘 대처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화가 났을 때 반박 한번 제대로 못하고 얼굴만 붉으락푸르락하거나, 나중에 왜 한마디도 못했는지 분해서 밤잠을 못 이룬다.

결국 대화 기술의 부족은 크고 작은 갈등을 수반하기 마련이다. 이는 살아가면서 피할 수 없는 일이기도 하다.

이 책의 저자이자 미국의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인 샘 혼은 언어적 공격에 어떻게 맞서야 하는지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은 싸워서 상대를 때려눕히라고 말한다. 대신 적을 만들지 않는 우아한 대화법을 강조한다.

저자는 이 대화법을 말로 하는 쿵푸, '텅후(Tongue Fu)'라고 지칭했다. 이 기술은 누구도 마음 다치지 않고, 싸우거나 분노하지 않고도 모두 승리할 수 있는 고품격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알려준다.

이 책은 일상생활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실용적 지혜가 풍부한 원하는 것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늘 사람이 따르게 하는 대화 기술을 알려준다.

이를 통해 독자는 도무지 말이 안 통하는 상대, 불평꾼, 분노한 사람들을 다루고 그들로부터 협력을 이끌어내는 방법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아무리 유능한 사람이라도 적이 많으면 성공하기 힘들다. 적을 만들지 않는 대화법을 섬세히 기록한 이 책은 치열한 비즈니스 현장에서 사람들을 상대하는 비즈니스맨들에게 유용한 대화 지침서가 될 것이다.

적을 만들지 않는 대화법/ 샘 혼 지음/ 갈매나무/ 280쪽/ 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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