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최미혜 기자] CJ제일제당은 신개념 설탕인 '자일로스 설탕'을 앞세워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고 14일 밝혔다.

'자일로스 설탕'은 자연에서 유래한 자일로스 성분이 들어 있어 설탕이 포도당과 과당으로 분해되는 것을 억제해 몸에 설탕이 흡수되는 것을 줄여주는 신개념 설탕이다.

제일제당에 따르면 지난 2011년 출시된 '자일로스 설탕'은 매년 40%에 달하는 성장세를 보이며 소비가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첫 해 매출은 20억원 수준이었지만 2012년 190억원으로 성장, 지난해에는 260억원을 달성했다.

그간 B2B(기업과 기업간 거래) 시장에 집중해온 CJ제일제당은 올해부터 일반 설탕 대신 '자일로스 설탕' 소비가 확산될 수 있도록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자일로스 설탕'은 단맛이 그대로이기 때문에 요리 또는 커피에 설탕 대신 사용할 수 있고 일반 제품 대비 몸에 흡수되는 비율이 낮다.

CJ제일제당은 B2C 시장 공략을 위해 '자일로스 설탕 5g 스틱형'을 선보였다. 과실주 등 담금 전용 제품인 대용량(5kg) 제품도 출시하며 제품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B2C 시장에서의 올해 매출 목표는 지난해보다 2배 성장한 100억원. 전체 매출액 목표는 350억원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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