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등록금 납부 시즌…금융사기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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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등록금 납부 시즌…금융사기 '주의보'
  • 이지연 기자 j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4년 02월 12일 14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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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지연 기자] 금융감독원은 대학 등록금 납부 시즌을 맞아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금융사기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며 소비자경보를 발령한다고 12일 밝혔다.

대학의 등록금 납부 기간을 전후해 자금이 부족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사기성 대출이나 다단계업체 물품 강매 등의 범죄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실제 지난 2012년 5월부터 7월까지 40여명의 대학생이 금융회사에서 학자금 대출을 받아 맡기면 원리금을 보장해 주고 장학금을 준다는 말에 속아 6억원의 피해를 봤다.

일부 대학생은 큰 돈을 벌 수 있다는 다단계업체의 말을 믿고 제2금융권에서 학자금 대출을 받아 억지로 다단계 업체의 물품을 구입했다가 거액의 빚을 떠안고 금융채무 불이행자가 되기도 했다.

금감원은 제3자가 장학금·취업·투자 등을 제안하며 금융회사로부터 대출을 받으라는 요구를 거절하고, 특히 신분증이나 공인인증서 등을 제공하지 말라고 조언했다.

또 금융 대출 사기가 의심되면 경찰서에 신고하거나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처(1332)로 문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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