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운해태제과 임직원 '시조 떼창'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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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운해태제과 임직원 '시조 떼창' 도전
  • 최미혜 기자 choimh@cstimes.com
  • 기사출고 2014년 02월 11일 10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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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최미혜 기자] 크라운해태제과 임직원들이 시조 떼창에 도전한다.

크라운해태제과 임원과 부장급 임직원 36명은 오는 14일과 1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열리는 제7회 대보름 명인전 무대에 올라 평시조 '동창이 밝았느냐'와 지름시조 '태산에 올라앉아' 등 2곡의 시조창을 함께 부른다.

시조창은 조선후기에 풍류를 좋아하는 양반과 선비들을 중심으로 크게 발전된 전통예술이지만 최근에는 접하기 어렵다.

이번 떼시조 공연은 크라운해태제과 윤영달 회장의 제안에서 시작됐다. 윤 회장은 사라져가는 시조의 대중화를 위해 사전 기획부터 진행까지 모든 것을 직접 챙기며 힘을 보탰다.

크라운해태제과 임직원들은 지난 6개월 동안 시조 명인으로부터 직접 배우며 이번 공연을 준비해 왔다. 공연을 앞두고 1개월 동안은 매일 오후 2시간씩 한자리에 모여 연습했다.

윤영달 회장은 "크라운해태제과는 직원들의 예술감성을 높이기 위해 경영에 국악을 적극 접목하고 있다"며 "떼시조 공연을 통해 사라져 가는 우리 전통문화인 국악이 고객들에게 감성적으로 한층 더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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