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코스피 전망치 2150으로 내려-한국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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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코스피 전망치 2150으로 내려-한국투자證
  • 장애리 기자 apple@cstimes.com
  • 기사출고 2014년 02월 05일 09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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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장애리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연말 코스피 전망치를 기존 2250에서 2150으로 100포인트 하향 조정했다고 5일 밝혔다. 

한국투자증권 노근환 연구원은 "1분기에는 투자심리가 코스피에 주요한 영향을 미치겠지만 연간으로는 기업 실적이 더 중요하다"며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나쁘게 나오자 증권사들이 올해 연간 추정치를 크게 하향 조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투자증권도 올해 상장사 영업이익 전망치를 95조원에서 90조원으로 내렸다.

연말 코스피 전망치를 낮추면서도 노 연구원은 1900선에서 주식을 사들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신흥국 주식시장에서 자금 유출이 이어지면 한국도 부정적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지만 결국 글로벌 경기가 회복된다는 점에 좀 더 무게를 둬야 한다는 설명이다.

노 연구원은 "부정적 뉴스가 흘러나올 때마다 코스피가 조정받겠지만, 올해 적정 주가수익비율(PER)이 13배라는 기존 전망을 유지한다"고 말했다.

그는 "경기 회복과 실적 전망 측면에서 소재 산업재보다는 소비재 업종을 추천한다"며 "지금처럼 시장이 불안할 때는 경기 영향을 덜 타는 유틸리티 업종도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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