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장애리 기자] 미국 국채금리는 상승 마감했다. 신흥국 통화 불안이 다소 진정됐다는 점이 시장에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5bp 상승한 2.63%를 나타냈다.
5년만기 국채금리는 3bp 오른 1.47%를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다.
30년만기 금리는 7bp 상승한 3.60%로 마감했다.
이날 미국 국채가격은 약세를 기록했다. 신흥국 통화 가치 상승에 따라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채권 수요가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터키 리라화는 이날 달러에 대해 2.2% 급등 2.2340리라를 기록했다. 남아공 랜드화 가치도 1.6% 상승했다.
한편 리치몬드 연방준비은행 제프리 래커 총재는 "지난 2012년 말 테이퍼링이 시작된 후 고용시장 지표가 상당히 개선됐다"며 "향후 수 개월 간 테이퍼링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뉴욕의 한 채권 전문가는 지난 3일 공식 업무를 시작한 연준의 재닛 옐런 신임 의장이 기준금리를 현재의 저금리 (0~0.25%)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며 "7일 발표될 1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향후 경제 방향에 중요한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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