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여헌우 기자] 한국타이어(대표 서승화)가 국내 타이어 기업 최초로 영업이익 1조 클럽에 가입했다.
한국타이어는 작년 글로벌 연결 기준 매출액 7조600억원, 영업이익 1조310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0.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2.2% 올랐다.
회사는 성장의 배경으로 작년 메르세데스 벤츠의 플래그십 모델 뉴 S클래스, BMW 5시리즈, BMW X5 등 독일 럭셔리 브랜드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과 북미지역 판매량 톱 10에 들어가는 일본 3대 자동차 브랜드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등 해외 시장에서의 성과를 꼽았다.
성과를 바탕으로 2014년에는 신축중앙연구소 및 선진 시장의 주요 거점인 미국 신공장을 착공해기술력과 품질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서승화 부회장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 구축 및 생산능력 확대로 영업이익 1조원 돌파라는 성장을 거둘 수 있었다"며 "향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글로벌 톱 타이어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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