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외환 시황] 환율 하락…6일만에 1060원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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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외환 시황] 환율 하락…6일만에 1060원 붕괴
  • 김일권 기자 ilkwon@cstimes.com
  • 기사출고 2014년 01월 13일 11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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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일권 기자] 미국 고용지표 실망에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 속도가 더디게 진행될 수 있다는 전망이 부각됨에 따라 달러-원 환율이 하락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3일 오전 11시18분 현재 전일 종가보다 5.1원 하락한 1056.3원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87엔 내린 103.28엔에, 엔-원 재정환율은 4.03원 상승한 100엔당 1022.65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전 거래일 종가대비 4.4원 하락, 1060원을 하향 이탈하며 출발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0시 무렵 일시적인 매수에 1058원 부근까지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곧바로 방향을 되돌리며 현재는 시초가에 조금 못 미치는 1056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10일 발표된 지난해 12월 미국 고용동향이 전문가들의 예상을 완전히 빗나가며 시장은 큰 혼란에 휩싸였다.

전문가들은 비농업부문에서 신규고용이 20만건 발생했을 것으로 전망했지만 실제 결과는 그 절반도 못 미치는 7만4000건에 불과했다. 실업률도 7.0%에서 크게 떨어진 6.7%를 기록했다.

단 이 같은 급감이 대부분 계절적 요인 때문이라는 점에 투자자들은 어느 정도 안도할 수 있었다. 건설업, 제품생산 등 추워진 날씨 영향을 많이 받는 분야의 신규고용 감소율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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