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외환 시황] 환율 상승…FOMC 결과 앞두고 변동성 상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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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외환 시황] 환율 상승…FOMC 결과 앞두고 변동성 상실
  • 김일권 기자 ilkwon@cstimes.com
  • 기사출고 2013년 12월 18일 11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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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일권 기자] 달러-원 환율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12월 회의 결과를 기다리며 변동성 상실의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FOMC 회의가 이미 시작된 가운데 투자자들은 내일 새벽 결과가 나온 후에야 적극적인 포지션을 취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8일 오전 11시10분 현재 전일 종가보다 1.0원 상승한 1052.1원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의 영향으로 1.9원 상승 출발한 환율은 장 초반 출회된 매도에 일시적으로 밀리며 1052원까지 떨어진 후 이 레벨에서 거의 등락없이 거래되고 있다.

현재시간 달러-엔 환율은 0.05원 오른 102.92엔에, 엔-원 재정환율은 0.57원 오른 1022.05원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올해 마지막 FOMC 회의가 드디어 막을 올렸다.

17일(미국 현지시간) 시작한 회의는 18일 끝난다. 2일간에 걸친 회의 결과는 18일 오후 2시 성명서를 통해 발표된다.

또한 이번에는 벤 버냉키 의장의 기자회견도 예정돼 있어 어떤 발언이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시장에 영향을 미칠만한 중대한 발언이 주로 이 기자회견을 통해 이뤄졌기 때문이다.

버냉키 의장은 지난 6월 같은 자리에서 하반기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를 예고했다. 이같은 발언 직후 전세계 금융시장이 출렁였고 특히 동남아시아 신흥국들의 통화가치가 폭락하는 등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연준은 지난해 9월부터 제3차 양적완화 정책으로 매달 850억달러의 국채 및 모기지담보부증권(MBS) 매입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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