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 마감] 환율 약보합…거래량 부진에 제한적인 변동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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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마감] 환율 약보합…거래량 부진에 제한적인 변동폭
  • 김일권 기자 ilkwon@cstimes.com
  • 기사출고 2013년 12월 17일 17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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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일권 기자] 거래량이 연중 최저수준을 지속, 달러-원 환율의 장중 변동폭도 큰 폭으로 축소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1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종가대비 0.4원 하락해 1051.1원에 마감했다. 거래량은 41억4350만달러에 집계돼 최근 3년간 최저치를 기록했던 전일보다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날 환율은 아래로는 1050.6원, 위로는 1052.2원을 경계선으로 하는 좁은 레인지 장세를 보였다. 저점과 고점의 차이는 1.6원에 불과했다.

달러-원 환율은 지난 9일 갭다운으로 1055원을 하향 이탈한 후 며칠간 1050원대 초반에서 큰 등락 없이 지루한 횡보세를 이어가고 있다.

단 1055원이 깨진 이후로는 지난 10일부터 오늘까지 6거래일간 하루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 마감하며 꾸준히 레벨을 낮추고 있다.

투자자들은 환율이 1050원을 하향 이탈하거나 혹은 이전 지지선이었던 1055원을 다시 상승 돌파하기 위해서는 FOMC 회의 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FOMC 회의는 오는 17일 시작해 18일까지 2일간 진행된다.

회의가 끝나고 미국 현지시간으로 오후 2시 성명서가 발표되며 잠시 후인 오후 2시30분에는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의 기자회견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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