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 마감] 환율 상승…무난한 상승장에 1060원 안착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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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마감] 환율 상승…무난한 상승장에 1060원 안착하나
  • 김일권 기자 ilkwon@cstimes.com
  • 기사출고 2013년 11월 25일 16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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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일권 기자]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 종가보다 1.6원 상승한1061.8원에 마감했다.

주요지표 발표나 FOMC 인사 발언 등 시장을 자극할 만한 모멘텀이 부족했던 가운데 장 초반부터 무난하게 레벨을 높이며 마감했다.

25일 달러-원 환율은 0.5원 상승 출발해 장 초반 일시적으로 1060원을 하향 이탈해 1058.5원까지 하락했다. 이내 다시 위쪽으로 방향을 잡은 환율은 꾸준히 상승폭을 회복하며 한때 1062.5원까지 올랐지만 결국 1062원 부근에 종가를 형성했다.

시중은행 인터뱅킹 딜러는 "오늘은 싱불(싱가폴 달러)을 포함해 전반적으로 달러 강세를 따라가는 분위기였다"며 "네고보다는 아래에서 결제수요가 많이 나왔고, 8.5 지지 확실히 확인하게 되면서 팔자가 줄었다"고 분석했다.

투자자들은 당분간 달러-원 환율이 1060원을 두고 공방전을 벌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쳤다.

아래로는 연중 최저점인 1055원선을, 위로는 다음 단기 저항선으로 보이는 1070원선을 밴드로 하는 거래가 지속된다는 관측이다.

이렇게 크지 않은 변동성 장세에 변화를 줄 수 있는 요인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 여부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한편 이날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17거래일만에 1000억원 이상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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