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대부업체 신규대출시 연대보증 폐지
상태바
대형 대부업체 신규대출시 연대보증 폐지
  • 김태환 기자 thkim@cstimes.com
  • 기사출고 2013년 06월 28일 09시 24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컨슈머타임스 김태환 기자] 러시앤캐시 등 대형 대부업체들이 다음달부터 신규 대출에 대해 연대보증을 폐지한다.

신규 대출 금리도 신용도를 반영해 최대 20%대까지 내려간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에이앤피파이낸셜대부(러시앤캐시·미즈사랑·원캐싱), 산와대부, 웰컴크레디라인대부, 바로크레디트대부, 리드코프는 다음달 1일부터 신규 대출의 연대 보증을 없애기로 했다.

이는 금융당국이 다음달부터 제2금융권의 연대 보증을 철폐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대부업은 금융사로 인정받지 못하기 때문에 준수 의무는 없으나 소비자 보호를 위해 자율적으로 동참하기로 했다.

현재 1만여명에 달하는 기존 대부업체 연대 보증인들은 국민행복기금을 통한 채무 조정 신청 등을 통해 구제 받을수 있다.

대부업 신규 대출 금리도 낮아진다.

에이앤피파이낸셜대부의 '러시앤캐시'는 다음달 1일부터 신규 직접 대출의 30% 정도를 연 29.9%의 상한 금리에 맞출 예정이다. 현행 대부업 상한 금리는 연 39%다.

같은 계열인 미즈사랑과 원캐싱도 동참할 예정이며 산와대부 등 경쟁업체도 유사한 특판 상품을 선보일 것으로 보고 있다.

에이앤피파이낸셜대부 등 일부 업체는 중개대출의 경우 수수료 상한제 시행에 따른 수수료 하락 효과를 고려해 현행 상한 금리에서 2.5% 포인트 내린 연 36.5%를 적용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