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루마니아와 국제개발협력 손잡았다
상태바
수출입은행, 루마니아와 국제개발협력 손잡았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방문규 수은 행장(왼쪽)과 카탈린 하르나제아(Catalin Harnagea) 루마니아 국제개발단 총재
▲ 방문규 수은 행장(왼쪽)과 카탈린 하르나제아(Catalin Harnagea) 루마니아 국제개발단 총재
[컨슈머타임스 조규상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방문규)은 9일 루마니아 국제개발협력단(RoAID)과 '국제개발협력 지식 공유 및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루마니아 국제개발협력단은 2017년 설립된 루마니아 공적개발원조(ODA) 시행기관이다. 동유럽·아프리카·중동지역 40여개 국가에서 보건, 교통, 교육, 에너지 분야에 대한 사업타당성 조사(F/S), 유지운영(O&M) 등 기술협력 사업을 수행 중이다.

두 기관이 맺은 업무협약은 △국제개발협력사업 발굴 △금융·비금융재원을 활용한 협력사업 추진 △ODA 주요 이슈 공동대응 및 ODA 사업 모니터링 협력 △기후 변화 및 인프라부문 지식공유 강화 등이 주요 내용이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수은은 그간 축적한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사업발굴과 관리체계 등 국제개발협력사업에 대한 지식과 경험을 RoAID에 전수하고, 상호 협력후보사업을 발굴하는 등 향후 실질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EDCF의 중점지원분야와 RoAID의 기술협력분야가 공히 보건, 교통, 교육, 에너지로 동일하기 때문에 두 기관의 새로운 협력은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RoAID는 수은이 차관사업으로 진행한 탄자니아 병원사업 등 총 3건 사업에 대한 기술협력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수은도 RoAID가 사업타당성조사를 진행한 사업에 대해 차관 지원 가능여부를 모색 중이다.

방문규 수은 행장은 "KOICA 등 국내 무상원조기관과 진행하고 있는 유·무상협력사업을 RoAID 등 해외원조기관들과의 협력으로 확장시켜서 원조사업의 효과성을 더욱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