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돈화문국악당은 다음 달 6일부터 29일까지 해당 작품을 재공연한다고 26일 밝혔다.
한 관계자는 "'적로'는 일제강점기에 활동한 대금 명인 박종기(1880-1947)와 김계선(1891-1943), 두 실존 인물의 치열했던 예술 세계를 그린 작품"이라고 말했다.
이어 "적로란 악기 끝에 맺힌 물방울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안이호, 정윤형, 하윤주 등 초연을 빛낸 배우들이 다시 출연한다"며 "주인공 박종기 명인의 대를 잇는 고손자, 박명규가 대금 연주자로 참여한다"고 덧붙였다.
적로는 지난 2017년 11월에 초연됐고, 지난해 일본 주일 한국문화원에서 공연됐었다는 부연이다.
관람료는 전석 2만원에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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