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미술관은 '2019 국제전 게리 힐:찰나의 흔적(Momentombs)'을 내년 3월 8일까지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2·4·5 전시실에서 연다.
한 관계자는 "전시 제목인 모멘툼스(Momentombs)는 Moment(찰나)·Momentum(가속도)·Tomb(무덤)의 합성어"라고 밝혔다.
이어 "작가의 작품에서 이미지·언어·소리가 시간에 따라 결합·분리·소멸·탄생을 반복하는 양상에 착안해서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게리 힐은 미국 출생으로 초기에는 조각가로 활동하다 1970년대 소리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바탕으로 영상과 텍스트를 활용한 작품을 선보이며 예술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제9회(1992년)·제14회(2017년) 카셀 도큐멘타 등 국제전에 참가한 데 이어 영상과 설치미술로 1997년 베니스 비엔날레 황금사자상을 받았다는 부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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