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국토교통부, 소방청, 산림청, 해양경찰청 등 정부 부처와 서울, 대구, 경기, 경북 등 4개 시·도 합동으로 헬기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점검대상은 국내 운항 중인 에어버스헬리콥터스(옛 유로콥터)사 제조 헬기 전체 39대다. 사고 헬기는 2016년 도입한 유로콥터사의 EC225(현 H225) 기종이다.
점검대상 중 공공부문 헬기는 지자체 소방본부 5대, 해경청 5대, 산림청 4대, 소방청 3대 등 17대다.
민간부문에서는 한국항공우주산업 등 7개 업체가 운항하는 22대가 점검 대상이다.
민간 운용 헬기는 국토부가, 공공부문은 헬기 보유기관이 점검을 맡는다.
이번 점검은 사고 직후 문재인 대통령이 동종 헬기의 안전성을 전반적으로 살피라고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진영 행안부 장관은 "이번 합동점검으로 안전 위험 요인을 사전에 확인하고 필요한 조치를 조속히 강구해 비슷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