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연경 인턴기자]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 7건을 지정했다. 신용카드 충전 포인트로 물품을 결제할 수 있고, 최저임금 근로자들이 일한 만큼의 급여를 제1금융권 수준의 금리로 찾아 쓸 수 있게 된다.
6일 금융위에 따르면 혁신금융서비스는 이번 7건의 추가 지정으로 총 60건으로 늘었다.
혁신금융서비스는 금융서비스 시범 운영 제도인 금융규제 샌드박스의 혜택을 받는다.
엠마우스는 내년 1월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인증된 출퇴근 기록으로 월급 일부(일일한도 10만원, 월한도 50만원)를 미리 지급하는 서비스를 출시한다. 이 서비스는 전자금융거래법상 고용주로부터 안심결제(에스크로) 계좌에 급여를 바로 예치 받을 수 있도록 하는 특례가 적용된다.
금융위는 "낮은 신용등급의 시급제·최저임금 노동자가 급한 생활 자금이 필요할 때 고금리 대출을 이용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신용카드로 사전에 충전해둔 포인트로 중고물품을 구매할 수 있는 서비스도 내년 8월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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