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웰 차관보는 6일 오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조세영 외교부 1차관을 예방한다.
청와대 국가안보실 고위관계자, 정석환 국방부 국방정책실장과도 각각 회동할 것으로 전해졌다.
미 국무부는 아시아 순방에 따른 스틸웰 차관보의 방한 계획을 지난달 말 발표하면서 한미동맹 강화, 인도·태평양 전략의 협력, 한국 신남방정책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틸웰 차관보는 입국하면서 "한국 정부와의 생산적인 만남을 통해 (한미) 동맹이 이 지역 평화와 안보의 주춧돌이라는 점을 재확인하길 기대한다"고 언급해 지소미아(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종료 결정 재고를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낳았다.
연말로 시한이 다가온 한미 방위비 분담금 협상도 언급될 것으로 관측된다.
스틸웰 차관보의 방한은 지난 7월 이후 두 번째다. 이번에도 아시아 순방 일환으로 일본과 미얀마, 말레이시아, 태국을 거쳐 한국에 왔으며 7일 중국으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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