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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첫 SUV 'GV80' 생산, 프리미엄 시장 진출의 본격 시작

김필수 교수 autoculture7@naver.com 기사 출고: 2019년 10월 27일 오전 11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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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현대차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 최초의 SUV 차량 GV80이 출시된다. 그동안 지속적으로 언급됐으나 궁금증만 자아냈던 만큼 이번 출시는 상당한 반향이 예상되고 있다.

올해 그 많은 현대차와 기아차의 신차가 모두 대박이 날 정도로 가성비가 좋고 완성도가 좋았지만 아마도 GV80만큼 인기를 끌지는 못할 것으로 판단된다. 그 만큼 기대도 크고 완성도 높은 차량이라는 사실이고 대중들의 기대심리는 상상 이상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우선 가격적 부담도 5000만원 중후반에서 시작해 옵션에 따라 8000만원 수준까지 다양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미 각종 보도를 통해 디자인의 완성도는 물론이고 인공지능이 포함된 최초의 반자율주행 기능도 상당한 주목을 받고 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약 6년 전 토요타의 렉서스나 닛산의 인피니티 같은 프리미엄 브랜드를 통해 수익률 극대화는 물론 차원이 다른 고급 시장을 목표로 진출한 브랜드라고 할 수 있다. 이미 G70, 80, 90까지 세 종류의 세단형이 출시돼 인기를 끌고 있고 기능적 차이를 나타내면서 차별화를 촉진시키고 있다.

여기서 가장 아쉬운 부분이 바로 SUV의 결여였다. 세단형은 다양한 반면 세계적인 대세인 SUV가 빠져있어서 프리미엄군을 형성하는 데 크게 부족한 부분으로 간주됐기 때문이다. 이번에 드디어 GV80이라는 SUV가 추가되면서 드디어 균형을 맞추기 시작했다.

특히 GV80의 출시로 SUV의 명가가 될 수 있는 시작점이 됐다고 할 수 있다. 아마도 선예약 대수도 많이 차지하면서 올해 말을 가장 크게 장식하는 모델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 물론 향후에 제네시스 브랜드에는 막내 제네시스 SUV인 GV70도 출시돼야 하고 경우에 따라 예전 제네시스 쿠페를 잇는 정통 프리미엄 스포츠카도 함께 해야 한다.

여기에 제네시스 전기차도 분명히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고성능 브랜드인 N을 붙여서 더욱 강한 색깔을 낼 수도 있을 것이다. 적어도 6~7종 정도는 군을 이루면서 다양성을 극대화하고 선택폭을 넓히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

향후 전략도 고민해야 할 것이다. 당연히 일부 진행하고 있는 매장 분리는 기본이고 법인 분리와 서비스 차별화 등이 있을 수 있다.

서비스 차별화는 해당 고객에게 프리미엄 인식제고에 중요한 몫을 차지할 것이다. 동시에 고객 초청 행사 등 기존 대중 브랜드와는 완벽하게 차별화된 관리도 중요한 과제일 것이다. 서비스의 차별화는 고객의 마음속에 크게 자리잡는 중요한 기본사항이기 때문이다.

굳이 해외 수입 프리미엄 차종과 대결할 필요는 없다. 도리어 이러한 마케팅 전략은 잘못하면 애처로워 보이고 안타깝게 보이기 때문이다. 제네시스 브랜드를 다른 차종과 비교하지 않고 홀로 차별화된 전략과 고급전략을 함께 구사하면서 소비자가 독자적으로 비교하고 확인해 구입하게 만들면 되는 것이다.

프리미엄 브랜드는 당연히 회사 입장에서 이윤을 극대화하고 기술 차별화와 브랜드 가치를 크게 높이는 가장 중요한 수단이다. 이미 현대차 그룹은 그러한 대접을 받을 만한 고급 기술과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최근 기술적 발전과 국격이 높아지면서 프리미엄 가전과 프리미엄 휴대폰 등 다양한 국산 명품 브랜드가 탄생하고 있는 가운데 드디어 차량에서도 국산 명품 브랜드가 탄생하는 기쁨을 주기 바란다. 지금이 그 시기라 할 수 있다. / 김필수 자동차연구소 소장·대림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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