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25∼26일 야간에 정동 일대 문화재와 역사문화 시설을 둘러보는 '2019 정동야행' 행사를 개최한다.
한 관계자는 "이 행사는 지난해까지 중구청이 주관했으나 올해부터는 서울시가 주관한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근대 개화기 정동으로 시간여행을 떠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5일 오후 6시 30분 덕수궁 수문장 취타대가 개화기 복장을 한 연기자들과 함께 덕수궁 대한문에서부터 경향신문사 앞까지 행진하며 행사 시작을 알린다"고 설명했다.
행사 기간 덕수궁·정동극장·이화박물관·배재학당역사박물관·대한성공회 서울주교좌성당·서울역사박물관 등 역사문화시설 26곳이 야간에 개방된다는 부연이다.
그는 "덕수궁 중명전에서는 '전통과 현대의 어우러짐'을 주제로 라이브 공연이 열린다"며 "정동로터리와 정동공원 무대에서는 총 10팀의 국악과 재즈 공연이 준비돼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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