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베트남 감자 농가에 1억원 상당 농기계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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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베트남 감자 농가에 1억원 상당 농기계 기증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10월 14일 09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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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레 반 꾸엣 응아선현 비서, 팅 반 후엔 응아선현 현장, 강원기 오리온 베트남 법인 대표
▲ (왼쪽부터) 레 반 꾸엣 응아선현 비서, 팅 반 후엔 응아선현 현장, 강원기 오리온 베트남 법인 대표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오리온그룹(회장 담철곤)이 베트남 농가에 1억3000만원 상당의 농기계, 연구시설, 장학금 등을 기증하는 '베트남 고향감자 지원 프로젝트'를 4년 연속 진행한다.

오리온은 지난 7~9일 베트남 북부 하노이 지역 인근에 있는 타잉화성 응아선현과 꽝린성 동찌우시에 최신형 트랙터와 로타리 등 필수 농기계 기증식을 가졌다.

우수한 품종의 씨감자를 농가에 보급할 수 있도록 베트남국립농업대학교(VNUA)에 씨감자 연구시설도 기증했다.

오리온은 지난해부터 우수학생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올해는 '오리온 고향감자 장학생회' 발족식도 가졌다.

지난 2016년 시작된 베트남 고향감자 지원 프로젝트는 중소 규모 농가가 많은 베트남 북부 지역의 감자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진행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오리온은 지난 4년간 이 프로젝트를 통해 총 4억원 상당의 농기계를 지원했다.

오리온은 2005년 베트남 현지 진출을 본격화했다. 2008년부터는 계약 재배를 통해 현지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고 있으며 연간 약 1만t에 달하는 감자를 '오스타'(한국명 포카칩) 등 감자스낵 생산에 사용하고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현지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지역밀착형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고 있다"며 "단발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장기적인 관점에서 오리온의 따뜻한 정(情) 문화를 글로벌로 확산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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