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신라호텔, 온수풀에서 즐기는 이색 영화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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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신라호텔, 온수풀에서 즐기는 이색 영화관 개관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10월 02일 18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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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제주신라호텔이 시원한 가을 바람이 불어오는 따뜻한 온수풀 수영장을 낭만적인 야외 영화관으로 꾸몄다.

제주신라호텔은 고객들의 호응에 힘입어 '플로팅 시네마' 프로그램을 재개하고 가을·겨울 시즌 고객 맞이에 나선다.

플로팅 시네마는 야외 수영장인 '패밀리 풀'과 '어덜트 풀'에 각각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영화를 보면서 수영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11월 1일 '플로팅 시네마'가 시작되면서 가을 제주를 찾은 고객들은 달빛이 따스하게 비추는 야외 수영장에서 영화를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올해 선보이는 영화는 총 4편이다. 자녀 동반 가족 고객이 이용하는 패밀리 풀에서는 어린이와 성인 모두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 '몬스터파크'와 '리노'를 상영한다. 연인들이 단란한 시간을 보내는 어덜트 풀에서는 '그린북'과 '어드리프트: 우리가 함께한 바다'를 상영할 예정이다.

플로팅 시네마가 펼쳐지는 제주신라호텔 야외 수영장은 온수풀에서 밤 12시까지 수영을 즐기는 '문라이트 스위밍'으로 유명하다. 수영장 물의 온도는 평균 33도 이상, 자쿠지는 38~42도로 유지돼 가을은 물론 겨울에도 따뜻한 야외 수영을 즐길 수 있다.

몸을 따뜻하게 데우면서 통유리창으로 영화를 즐길 수 있는 '핀란드 사우나'도 있다. 프라이빗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카바나에는 열선이 깔려 있어 가을날에도 아늑하다.

영화상영 이외의 시간에는 패밀리 풀 옆에서 열리는 팝 오페라 공연을 감상하며 깊어가는 가을밤을 더욱 로맨틱하게 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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