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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페이, 외식업 간편결제 진출…카카오페이와 어깨 겨룰까

맛집 찾는 소비자 니즈 반영…"경쟁사와 차별화된 전략"

이연경 인턴기자 lyk3650@cstimes.com 기사 출고: 2019년 10월 14일 오전 7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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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연경 인턴기자] 네이버페이가 본격적으로 오프라인 결제시장에 진출한다. 외식·유통업에서 오프라인 간편결제(PG) 시장을 주도했던 카카오페이에 대항할 수 있는 경쟁력있는 서비스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네이버페이는 약 3개월 간 네이버 그린팩토리 인근 식당을 대상으로 베타서비스를 진행해왔던 무료 스마트툴 '테이블주문' 기능을 정식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네이버페이가 직접 운영하는 간편결제 서비스다.

음식점, 카페 등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업종이라면 어디서나 직접 테이블 위에 부착된 QR코드를 모바일로 스캔해 메뉴를 확인·주문하고 네이버페이로 결제까지 할 수 있는 비대면 원스톱 주문 툴이다.

점주는 소비자가 몰리는 시간대에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고 소비자는 메뉴 변경 등 번거로운 부분을 자리에 앉아 모바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네이버페이는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올해 12월31일까지 테이블주문 기능으로 결제시 금액의 10%를 네이버페이로 적립해주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네이버 관계자는 "테이블 주문을 이용한 고객들이 남긴 리뷰, 평점 등 사업주들의 메뉴 개선 및 매장 운영에 도움을 주고 신규 고객을 유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많은 사업주들이 효율적으로 매장 운영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최근 인기있는 맛집 방문을 즐기고 무인 매장 확대로 곤란함을 겪었던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서비스로 평가한다. 이 기능이 자리를 잡으면 현재 카카오페이가 주도하고 있는 간편결제 시장을 위협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네이버는 올해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치며 카카오페이의 뒤를 바짝 따라잡았다. 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네이버페이의 월 결제자는 1100만명, 7월말 기준 월 거래액은 1조4000억원을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중이다.

경쟁사인 카카오페이를 이용하는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는 1900만명에 달한다.

또한 기존의 제휴 가맹점 10만개에 중소상공인을 위한 제로페이 제휴 가맹점을 20만개까지 늘리면서 오프라인 간편결제 입지도 확대하고 있다.

여기에 오는 11월 네이버에서 독립하는 네이버파이낸셜 주식회사가 미래에셋대우로부터 투자받을 예정인 5000억원까지 투입하면 현재보다 더욱 큰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는 업계 주장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네이버의 가장 큰 장점은 자사의 쇼핑 플랫폼을 활용한 결제서비스에 특화돼 있다는 것"이라며 "온라인 결제 시장이 크게 확장하고 있는 만큼 이번 테이블주문 기능은 카카오페이와 차별화를 둘 수 있는 전략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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