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 2건 음성 판정
상태바
파주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 2건 음성 판정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9월 21일 11시 27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돼지.jpg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1일 열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상황 점검회의에서 "전날 경기도 파주 양돈농장에서 신고된 2건은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김 장관은 그러면서 "앞으로 3주간은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태풍 '타파'가 북상하고 있어 방역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며 "축사 지붕, 농장 울타리, 매몰지 등 비바람에 취약한 방역 요인 관리에 힘쓰고 태풍이 지난 뒤에는 농가 입구에 생석회를 뿌리고 소독 차량을 동원해 소독하라"고 지시했다.

또 3주간 양돈 농가에 대한 인력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고 거점 소독시설도 24시간 제대로 운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지난 18일 두 번째 확진이 나온 이후 추가로 발생하지 않고 있으나 정부는 잠복기를 포함한 향후 3주가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정부는 내달 4일까지 취약지역 돼지 농가를 대상으로 전국적으로 정밀검사를 시행한다. 현재 파주·연천·포천·동두천·철원·김포 6개 시군을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점관리지역으로 정해 소독을 강화하고 통제초소를 설치 관리하고 있다.

특히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파주·연천과 역학적으로 관련됐거나 방역대 내에 있는 554개 농가를 대상으로 정밀검사를 시행 중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