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접수된 금융 민원은 3만9924건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113건(0.3%) 감소했다.
카드·캐피탈 등 비은행 21.2%, 은행 11.7%, 금융투자 5.1%가 뒤를 이었다. 상반기 비은행민원은 9.5% 감소했으며, 은행, 보험, 금투는 모두 증가했다.
손보의 경우 자동차·치아보험 등에서 보험금 산정·지급 유형 중심으로 민원이 많이 늘었다. 자동차보험 보험금 산정·지급은 2680건에서 2806건으로, 치아보험은 230건에서 356건으로 각각 증가했다.
보험금 산정·지급이 41.9%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으며, 계약성립·해지가 9.8%, 보험모집 7.9%로 그 뒤를 이었다.
업종별로는 신용카드가 36%로 가장 많았으며, 대부업 17.5%, 신용정보 14.9%를 차지했다.
금융투자는 KB증권, 미래에셋대우증권 등 대형사 주식매매 전산시스템 장애 발생으로 보장요구선 민원이 가장 많았다. 전체 금융투자 민원은 2038건으로 전년동기대비 17.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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