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는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해 현대산업개발 등에 컨소시엄 구성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에셋이 재무적투자자(FI)로서 인수자금을 지원하고 현대산업개발이 아시아나항공 경영을 책임지는 구도다.
이번 인수전 참여는 박현주 미래에셋대우 회장의 의중이 반영된 결정으로 알려졌다. 박 회장이 최근 아시아나항공 매각 주관사인 크레디트스위스증권 측에 인수전 참여 의사를 전달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이번 아시아나항공 예비입찰을 하루 앞두고 공식적으로 인수전 의사를 밝힌 곳은 애경그룹과 한진칼 2대주주이자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일명 강성부펀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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