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비비고 국물요리, 보양식 인기에 여름 매출 130억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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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비비고 국물요리, 보양식 인기에 여름 매출 130억 달성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9월 02일 13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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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비고 삼계탕은 출시 3년 만에 처음으로 시장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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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CJ제일제당 '비비고 국물요리'가 여름 보양식 라인업의 인기로 누적 매출 1000억원 고지를 밟았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여름 성수기 시즌인 5~8월 삼계탕과 반계탕, 갈비탕, 추어탕 등 비비고 국물요리 보양식 메뉴는 약 130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 삼계탕과 갈비탕으로 약 50억원의 매출을 올린 데 이어 올해는 반계탕과 추어탕까지 선보이며 매출을 대폭 늘렸다.

특히 보양식 대표 제품인 삼계탕의 약진이 눈에 띈다. 비비고 삼계탕은 출시 3년 만인 지난 6월 처음으로 삼계탕 카테고리 1위에 올랐다. 초복과 중복이 낀 7월에도 24%의 점유율로 경쟁사들을 따돌리고 1위를 유지했다.

이 같은 성과에 힘입어 비비고 국물요리는 올해 들어 현재까지 누적 매출 1000억원을 돌파했다. 약 780억원의 매출을 거둔 전년동기대비 30% 이상 성장했다. 누적 판매량은 4600만개를 훌쩍 넘어서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00만개 이상 늘었다.

시장 점유율도 확대됐다. 닐슨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올해 7월 누계 기준으로 45.1%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다. 지난해 연간 시장 점유율 41.4%보다 3.7%포인트(P) 성장한 것이다.

CJ제일제당은 품질 업그레이드와 포트폴리오 확대를 통해 매출 성장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육개장 등 주력 제품의 입지를 다지고 새롭게 선보일 수산물 국물요리 인지도 확대를 위한 마케팅 활동에도 힘쓴다.

이를 통해 올해 매출 목표인 1800억원을 달성하고 비비고 국물요리를 명실상부한 국내 대표 국물요리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가정식 메뉴는 물론 가정에서 구현이 어려운 외식형 메뉴를 앞세워 더 까다로워지는 소비자 눈높이와 입맛을 공략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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