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11시 50분께 충북 충주시 주덕읍 중원산업단지 내 접착제 제조 공장에서 폭발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이 불로 공장 직원들로 추정되는 8명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 중 1명은 중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장 직원 1명은 실종돼 소방당국이 진화와 함께 수색 작업도 벌이고 있다.
화재가 처음 발생한 이 공장은 이미 전소됐고, 인근 공장 2곳으로 불이 번졌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폭발이 계속 이어지고 접착제 원료와 같은 인화성 물질이 많아 진화가 쉽지 않았다"며 "불이 확산하는 것을 막고 있지만 위험 물질이 다 탈 때까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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