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디카페인 커피, 30대 여성이 오후에 자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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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디카페인 커피, 30대 여성이 오후에 자주 찾았다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8월 26일 11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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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2년만에 2100만잔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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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대표 송호섭)가 2017년 8월 처음 출시한 디카페인 음료가 2년만에 2100만잔 판매를 돌파했다.

출시 1년만인 지난해 1000만잔을 돌파한 이후 1년간 판매 속도는 더 빨라졌다.

스타벅스가 2년간의 디카페인 소비 성향을 살펴본 결과 일반 에스프레소 원두가 오전 7~11시 판매 비중이 높은 것과 달리 디카페인 원두는 오후 4~8시에 더 높은 비중을 보였다.

하루 중 가장 피크시간대인 점심 시간대를 제외하고 디카페인 음료가 가장 많이 판매된 시간대는 오후 3~5시(16%)였다. 저녁 식사시간 직후인 오후 7~9시(15%)에도 집중적으로 판매됐다.

수요가 높은 연령대는 30대로 전체의 54%를 차지했다. 이어 20대(23%), 40대(17%)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성에 비해 여성의 디카페인 선호도가 더 높았다. 전체 디카페인 커피 판매 수량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81%로 남성(19%)에 비해 약 4배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디카페인 음료를 찾는 고객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음료는 '디카페인 카페 아메리카노'(35%)였다. 이어 '디카페인 카페 라떼'(19%)와 '디카페인 스타벅스 돌체 라떼'(7%) 순이었다.

스타벅스는 이 같은 데이터를 종합해 30대 여성 고객들이 오후와 저녁 시간대에 부담 없이 커피를 즐기려는 소비성향이 디카페인 음료 소비를 이끌어 낸 것으로 분석했다.

박현숙 스타벅스 카테고리 총괄부장은 "카페인이 부담스러운 시간이나 상황에서 스타벅스 디카페인 음료는 훌륭한 대안으로 자리잡고 있다"며 "커피의 맛과 향을 해치지 않고 오직 카페인만 추출한 스타벅스 디카페인 음료는 앞으로도 다양한 고객층에게 폭넓은 스타벅스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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