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진영 부사장은 상반기 24억30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급여는 1억2500만원이었으나 상여로 23억원을 챙겼다.
이번 성과급에는 2015년부터 2018년 성과에 따라 발생된 성과급 중 이연된 금액 지급분이 포함됐다.
유상호 한국투자증권 부회장은 올해 상반기 19억40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유상호 부회장은 급여 2억7900만원, 상여 16억6500만원 등을 수령해 총 19억4500만원의 보수를 받아 증권사 대표 중 가장 높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3위는 17억7200만원을 수령한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부회장이었다. 최 수석부회장은 급여 7억6900만원, 상여 10억200만원을 받았다.
한편 작년 상반기 CEO 보다 많은 연봉을 받은 직원으로 유명세를 탄 김연추 미래에셋대우 상무보는 올해 상반기 15억19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작년 한국투자증권에서 미래에셋대우로 자리를 옮긴 김 상무보는 올해도 미래에셋대우에서 최현만 수석부회장 다음으로 높은 보수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김연추 상무보는 상여 없이 급여로만 15억1900만원을 수령했고 기타과세소득으로 65만원을 받았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