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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한국, 방위비 더 많이 내기로"…정부 "협상 시작 안해"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기사 출고: 2019년 08월 08일 오전 11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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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7일(현지시간) 한국을 '매우 부유한 나라'(very wealthy nation)라고 칭하며 방위비 분담금 인상을 위한 협상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한국은 북한으로부터 자신들을 방어하기 위해 미국에 상당히 더 많은 돈을 내기로 합의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에 대한 지급을 추가적으로 인상하기 위한 협상이 시작됐다"며 "한국은 매우 부유한 나라로 이제 미국에 의해 제공되는 군사방어에 기여하려는 의무감을 느끼고 있다"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국은 미국에 훨씬 더 많은 돈을 내기로 합의했다"고 거듭 주장했다.

그러면서 "알다시피 우리는 한국 땅에 3만2000명의 군인을 주둔시키고 있다. 우리는 약 82년 동안 그들을 도와왔다"며 "우리는 사실상 아무것도 얻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우리 외교부는 주한미군 주둔 비용 중 한국이 부담해야 하는 몫을 정하는 제11차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SMA)을 위한 협상이 아직 개시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협상이 초읽기에 들어가 있음을 알리면서 방위비 분담금에 대한 대폭 증액 압박에 나서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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