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주전장', 심용환 역사학자 X 손희정 문화평론가 강연 토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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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주전장', 심용환 역사학자 X 손희정 문화평론가 강연 토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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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김동역 기자] 일본군 '위안부' 이야기를 다룬 영화 '주전장'이 강연 토크를 개최한다.

다큐멘터리 영화 주전장이 심도 깊은 강연 토크를 통해 아베 총리의 일본발 '경제 보복'에 우리는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에 관한 격렬한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그 첫 시작은 오는 10일 인디스페이스에서 열리는 '역사학자 심용환이 주전장을 말하다' 기획비평 프로그램이 맡는다. 역사N교육연구소 소장이자 성공회대 외래교수인 심용환 역사학자는 KBS '역사저널, 그날', MBC '타박타박 세계사', '굿모닝 FM 김제동입니다' 등 활발한 방송활동을 통해 시민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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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3일 더숲 아트시네마에서는 손희정 문화평론가와의 무비 클래스가 진행된다. 젠더 감수성에 대한 폭넓은 관점으로 주목받고 있는 손희정 평론가는 "어떻게 인종주의와 성차별주의, 파시즘이 함께 작동하는가라는 이해를 토대로 전 세계적인 우경화와 반지성주의라는 흐름 안에서 등장한 '위안부' 다큐멘터리 주전장이 기존의 '위안부' 다큐멘터리와 어떻게 다른 형식과 접근법을 취하는가"라는 주제로 강연을 이어 나간다. 주전장에 대한 영화적 분석뿐 아니라 정치∙사회, 여성주의, 인권 등 사회를 구성하는 다양한 맥락들이 복잡하게 얽혀 있는 '위안부'라는 이슈를 심층 분석하는 시간이 마련될 전망이다. 

한편 주전장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소용돌이에 뛰어든 일본계 미국인 미키 데자키 감독이 한국, 미국, 일본 3개국을 넘나들며 3년에 걸친 추적 끝에 펼쳐지는 숨 막히는 승부를 담아낸 다큐멘터리 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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