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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 담합한 일본 차부품업체 92억 과징금 '철퇴'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기사 출고: 2019년 08월 04일 오후 3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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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미쓰비시전기 등 일본의 4개 자동차부품 제조사가 국내 완성차 업계에 부품을 팔면서 특정 업체를 밀어주는 식으로 담합을 해오다 적발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4일 미쓰비시전기와 히타치, 덴소, 다이아몬드 전기에 과징금 92억원을 부과하고 미쓰비시전기와 히타치는 검찰에 고발했다.

이 업체들은 2004년부터 현대차 등에 자동차용 전력공급 장치와 변압기를 납품하면서 입찰 전에 가격을 조율해 특정 업체를 서로 밀어주는 식으로 담합을 벌였다.

히타치와 덴소는 2004년 르노삼성의 QM5 모델에 적용되는 전력공급 장치를 입찰할 때 미쓰비시전기가 공급할 수 있도록 견적가격을 미쓰비시전기보다 높게 써낸 것으로 조사됐다.

미쓰비시전기는 2007년 덴소가 현대차의 그랜저 HG와 기아차의 K7 VG 모델 등에 들어가는 전력공급 장치를 공급할 수 있게 도와준 것으로 드러났다.

다이아몬드전기와 미쓰비시전기는 2011년 한국GM이 말리부에 들어가는 변압기를 입찰하자 덴소가 낙찰받게 도와주기로 덴소와 합의했다.

공정위는 이번 발표 시점을 두고 정무적인 판단으로 발표를 잠시 연기했지만, 일본이 끝내 국제사회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경제보복을 한 상황이어서 발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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