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미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6.1% 증가한 4495억 원, 영업이익은 29.8% 증가한 514억 원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내수 경기가 부진하면서 제과 시장 업황이 침체"라며 "경쟁사가 적극적으로 프로모션을 하고 있지만, 오리온은 동조하기보다 신제품을 활발하게 출시하면서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려는 노력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베트남에서는 지난해 생산한 초코파이 현지 생산 10주년 기념 패키지 제품의 제고 부담으로 1분기에 역성장 했으나 지난달부터 해소가 기대된다"며 "베트남 내 신사업인 양산빵과 쌀과자 품목은 현재 각각 월 10억원 수준의 매출을 시현 중"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초코파이 매출이 85%인 러시아에서는 촉촉한 초코칩, 고소미 등 현지 생산으로 제품 다각화를 시작했다"며 "내년 하반기 제품 생산을 위한 공장이 완공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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