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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석] 제이슨 장 죠즈코리아 대표

“한국 시장 맞춤형 전략 취할 것, 정부 규제정책도 충실히 이행”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기사 출고: 2019년 07월 01일 오전 7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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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아이코스와 히츠, 릴과 핏, 글로와 네오스틱.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는 각 사에서 제조한 전용 연초스틱을 결합해 사용한다.

그런데 일본의 전자담배 회사 죠즈(jouz)는 조금 독특하다. 다른 경쟁사들처럼 전용 스틱을 만들지 않고 기기만을 판매한다. 심지어 히츠나 핏 중 기호에 맞는 제품을 마음대로 꽂아서 사용할 수 있다고 안내한다.

한국 소비자들의 반응은 나쁘지 않았다. 네이버 쇼핑 카테고리에서 베스트 셀러에 등극하며 가능성을 봤다. 죠즈는 이에 한국 내 판매처를 1만여곳의 오프라인 매장으로 확대하는 강수를 뒀다. 8월에는 ‘쥴’에서 시작된 액상형 전자담배도 선보인다.

흡연자들에게 더 나은 대안을 제시한다는 비전을 갖고 한국으로 여정을 오게 됐다는 죠즈코리아의 제임스 장(Jason Zhang) 대표의 경영전략에 대해 들었다.

◆ 한국에서의 초기 매출액 긍정적…현지화 전략 취할 것

Q. 한국 시장에서 초기 반응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 죠즈에게 올해는 아주 뜻 깊은 시작이었습니다. 죠즈는 지난해 6월 궐련형 전자담배를 일본에 처음 출시한 이후로 더 나은 흡연 대안을 찾는 흡연자들에게 제품을 소개하기 위해 전 세계를 여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이곳 서울에 오게 됐습니다. 올해 초 궐련형 전자담배를 한국에 처음 선보였습니다. 매출액도 긍정적이었는데요. 관심 가져주신 소비자들께 다시 한번 감사 드린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Q. 한국에서의 중장기적인 전략을 말씀해주신다면요.

== 일단 한국 소비자들의 특징을 말씀 드리자면 아주 독특합니다. 새로운 제품을 사용하는데 거부감이 없고 오픈 마인드로 접근하죠. 이들을 사로잡기 위해 장기적으로 어떻게 관계를 유지하느냐가 마케팅의 핵심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투자도 이를 기반으로 진행돼야 하겠죠. 일본 현지 팀이 5월 초 협업을 하기 위해 서울에 사무실을 놓고 협업을 진행 중입니다. 이를 통해 현지화된 전략을 이행하고 장기적인 마케팅을 가져가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 같습니다.

Q. 기기만 제조한다는 게 다소 생소합니다.

== 저희들은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를 만드는 제조사로서 기술에 신경을 쓰고 있고 솔루션도 관심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필립모리스, KT&G 같은 담배 제조사와 협업하고 싶은 마음은 항상 열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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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의 법과 규범 100% 이행할 것…본사 차원 R&D도 계속

Q. 한국 정부가 ‘쥴’과 같은 액상형 전자담배에 대한 선전포고를 선언했습니다.

== 규제를 하는 이유는 안전성과 어린이들의 사용에 대한 우려가 있어서라고 생각합니다. 죠즈는 한국의 법과 규범을 100% 따라갈 것입니다. 미래에 액상형 전자담배를 출시해 한국에서 판매된다면 사용자 신원조회를 통해 나이 제한을 걸어 제품을 사용하지 못하게 강력하게 관리하겠습니다. 웹사이트도 19세 이하는 구매가 안 되도록 관리하고 있습니다. 세일즈 파트너들과 협업을 통해 규제를 어기지 않도록 조심할 생각입니다.

Q. 정부 정책을 충실히 따르겠다는 설명으로 들립니다.

== 죠즈는 영업∙마케팅 전략에 있어서도 새로운 비흡연자들을 흡연으로 유도하는 게 아니라 기존 흡연자들, 대안을 찾는 흡연자들을 위한 대안을 제공합니다. 젊은 소비자 또는 비흡연자들에게 제품을 소개하고 마케팅을 실시하는 전략은 채택하지 않겠습니다.

Q. 쥴의 경우 니코틴 함량이 적어 ‘대안책’으로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는데요.

== 액상형 전자담배를 출시하더라도 한국시장에서 규제하는 레벨에 맞출 것은 확실합니다. 죠즈 본사에는 연구개발(R&D) 센터가 있는데 이곳에서는 기술뿐 아니라 니코틴 함량에 대해서도 집중적인 연구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계속 연구해나가며 한국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레벨의 니코틴 함량을 맞춤으로써 현지 시장에 다가가는 전략을 써야 할 것 같습니다.

◆ 제이슨 장 죠즈코리아 대표는?

제이슨 장 대표는 유럽, 북미, 아시아, 아프리카, 중국 등 다양한 시장에서 15년 이상의 비즈니스 경험을 축적했다. 현재 죠즈 코리아와 죠즈 재팬 최고경영자(CEO) 겸 총괄이사를 맡아 연구개발부터 유통,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사업 전체를 지휘하고 있다. 죠즈 대표이사로 취임하기 직전까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중 하나인 디에이치게이트(DHgate)에서 해외 부문 부사장으로 근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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