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개봉 예정 영화 롱 샷은 첫사랑 베이비시터 샬롯(샤를리즈 테론)을 20년 만에 만난 실직 기자 프레드(세스 로건)가 현직 미 국무 장관이자 대선 후보가 된 그녀의 연설문 작가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롱 샷을 연출한 조나단 레빈 감독은 그간의 영화들을 통해 독특한 소재를 현실감 있고 흥미롭게 풀어내는 능력을 입증해 왔다. 50/50에서는 생존율 50%의 희귀암 판정을 받은 암 환자의 투병기를 신선한 유머감각으로 풀어내며 국내 언론과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또한 인간을 사랑하게 되면서 멈춰있던 심장이 다시 뛰게 된 좀비라는 독특한 설정의 웜 바디스는 '로맨틱 좀비 액션'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탄생시키며 국내에서 116만 9839명의 관객을 동원해 흥행에 성공을 거둔 바 있다.
50/50으로 이미 조나단 레빈 감독과 합을 맞췄던 세스 로건은 "50/50에서 감동과 코미디가 훌륭한 균형을 가지고 있었는데 바로 그게 우리가 롱 샷에 필요한 거였다. 조나단 레빈 감독은 무거움과 가벼움을 적재적소에 자유롭게 다룰 수 있는 사람이다. 웜 바디스를 통해 좀비와 사랑에 빠지는 소녀 이야기를 그려낸 만큼 롱 샷에 완벽한 사람으로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며 극찬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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