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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 주가 저평가 됐나...중장기 성장동력은?

GS칼텍스·해외 프로젝트 등 ‘호재’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기사 출고: 2019년 06월 17일 오전 7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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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GS건설 주가가 주택 부문 매출에 힘입어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택 외에 GS칼텍스 등 국내 정유화학 계열사 수주와 해외 프로젝트 등 중장기 성장동력이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GS건설의 1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2.6조원, 영업이익 19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6.8%, 51.0% 감소했다. 하지만 당초 실적 눈높이를 낮추게 했던 성과급 700억원 지급을 감안하면 본업에서의 수익성은 기대 이상이였다는 평가가 나온다.

건축·주택 매출액 1.5조원(-11.8%), 플랜트·전력 매출액은 8370억원(-25.3%)을 기록했다. 매출총이익률은 각각 14.3%, 13.8%다. 플랜트의 경우 작년 일회성 환입에 대한 역기저효과가 있지만 전 분기 대비 개선세가 지속됐다. 일회성 요인이 없지만 해외 현장 전반적으로 이익률이 안정화됐다는 분석이다.

GS건설은 올해 2만9000세대에 대한 분양을 목표로 잡았다. 그간 분양물량은 2015년 2만9000세대, 2016년 2만8000세대, 2017년 2만4000세대, 2018년 2만1000세대 등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해 왔지만 올해는 상반기 1만세대 이상의 분양을 달성해 분양 성과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분양 구성은 수도권 90%, 주요광역시 10%다. 특히 올 2분기에만 방배그랑자이(758세대, 4월), 세종자이e편한세상(1200세대, 5월), 과천자이(2099세대, 5월), 서초그랑자이(1446세대, 6월 예정), 광주역자연앤자이(1031세대, 6월 예정) 등 6534세대가 예정돼 있어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GS건설이 올해 분양목표 가운데 85% 이상을 달성하면 주택 부문 매출은 2020년 이후 7조원대를 회복할 전망이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와 같은 주택 부문 중심 이익 성장세가 다시 나타나 내년 이후 7조원대 회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주택 외에 GS칼텍스 MFC(올레핀생산시설) 프로젝트 등 국내 정유화학 계열사 수주, 베트남 나베(Nhabe) 신도시 분양 프로젝트 등 중장기 성장동력이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먼저 GS건설은 지난 달 GS칼텍스와 1조1560억원 규모의 MFC 프로젝트 가계약을 체결했다. 전라남도 여수시 석유화학단지 내 올레핀 생산시설을 건설하는 건으로 계약금액은 최근 매출액의 8.8% 규모다.

나베 신도시 프로젝트는 베트남의 경제중심지인 호치민시 도심에서 남쪽으로 약 5㎞ 떨어진 곳에 여의도 면적보다 큰 340만㎡(약 103만평) 규모의 신도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한국 기업이 단독으로 진행하는 첫 신도시 프로젝트로 현지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나베 신도시는 호치민시의 강남으로 불리는 ‘푸미흥’ 지구 남쪽에 있어 한국의 분당신도시에 비유된다. GS건설은 단계적인 사업을 통해 이곳에 총 1만7000여가구의 주택과 고층빌딩, 쇼핑센터, 병원, 학교 등을 갖춘 베트남 최고의 신도시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GS건설은 주택부문을 바탕으로 한 실적 개선과 국내외 수주 확대 기대감으로 조만간 건설업 평균과의 괴리가 좁혀질 것”이라며 “종목 간 키 맞추기가 진행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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