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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조현민 복귀 비판에 반박…“검증된 마케팅 전문가”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기사 출고: 2019년 06월 12일 오후 10시 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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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물컵 갑질’로 물의를 빚었던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의 경영복귀를 두고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한진그룹이 “조 전무는 검증된 마케팅 전문가”라며 비호했다.

한진그룹은 12일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일명 강성부 펀드)가 조 전무의 경영복귀를 비판하며 근거로 삼은 내용을 반박했다.

KCGI는 투자목적회사 그레이스홀딩스 등을 통해 한진칼의 지분 15.84%를 보유한 한진칼의 2대 주주다.

한진은 먼저 물컵 갑질 사건으로 진에어 등 한진칼 보유 계열사 주가 폭락으로 주주 피해가 발생했다는 KCGI 주장에 대해 “사실과 다른 억지”라고 밝혔다.

지난해 중반부터 경기변동, 유가 등 대외요인으로 항공 업종 주가가 전반적으로 하락했다는 것이다.

그 근거로 저비용항공사(LCC) 경쟁업체인 제주항공의 주가 움직임을 제시했다.

한진에 따르면 진에어의 전날 종가는 2만2300원, 지난해 4월 12일 물컵 갑질 사건 이후 현재까지 진에어 주식 최고가는 3만2950원으로 최고가 대비 종가 비율은 68%다.

경쟁사인 제주항공의 경우 전날 종가가 3만5600원, 지난해 4월 12일 이후 최고가가 5만1000원으로 최고가 대비 종가 비율은 70%로 큰 차이가 없었다.

KCGI가 조 전무의 보수 및 퇴직금 지급에 관해 문제를 제기한 것에 대해선 “이사회 결의를 거쳐 주주총회에서 정해진 절차에 따라 승인된 것으로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주주 승인에 따라 적법하게 지급된 퇴직금 등을 문제 삼는 것은 오히려 주주 권한을 무시하는 행태”라고 강조했다.

한진칼의 조 전무 재선임 과정이 적절했는지 따져봐야 한다는 KCGI 주장에 대해서도 “한진칼 임원 채용 절차 등 내규에 따라 적법하게 채용했다”며 “임원 채용은 이사회 결의가 필요한 사안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한진은 끝으로 “조 전무는 검증된 마케팅 전문가로 이를 통한 그룹 주주가치 제고가 가능하다”며 적극적으로 엄호했다.

한진은 “조 전무는 대한항공과 진에어 등 한진그룹에서 10년 이상 광고∙마케팅 업무를 담당하며 스토리텔링 기법 광고, 차별화된 마케팅, 공유가치창출(CSV) 활동을 성공적으로 해왔다”며 “풍부한 마케팅 경험을 토대로 그룹의 전반적인 매출 증대에 기여하고 이를 통한 주주가치 제고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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