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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이’ 박한이가 어쩌다 음주운전을…은퇴 선언 ‘충격’

조규상 기자 joec0415@cstimes.com 기사 출고: 2019년 05월 27일 오후 9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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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조규상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박한이 선수가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됐다. 이에 박한이는 책임을 지고 은퇴를 선언했다.

삼성은 27일 “박한이가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었고, 도의적인 책임을 지고자 은퇴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박한이는 이날 오전 자신의 차량으로 자녀를 등교시킨 뒤 귀가하던 중 대구 수성구 범어동 인근에서 접촉사고가 났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메뉴얼에 따라 음주측정을 실시했고, 박한이는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0.065%가 나왔다.

박한이는 앞선 26일 대구 키움 히어로즈전이 끝나고 자녀의 아이스하키 운동을 참관한 후 지인들과 늦은 저녁 식사를 하다가 술을 마시고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한이는 구단을 통해 “음주운전 적발은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 은퇴하기로 했다”며 “징계, 봉사활동 등 어떠한 조치가 있더라도 성실히 이행하겠다. 무엇보다도 저를 아껴주시던 팬분들과 구단에 죄송할 뿐이다”라고 말했다.

2001년 삼성 유니폼을 입고 프로 무대에 데뷔한 박한이는 올해 40살로 KBO리그 현역 최고령선수이다. 데뷔 시즌인 2001년부터 2016년까지 16년 연속 세 자릿수 안타를 기록하는 등 꾸준함의 대명사로 통한다. 올시즌까지 통산 2127경기에서 타율 0.294, 2174안타 146홈런 906타점 등을 기록하며 삼성 라이온즈의 레전드 중 한명으로 평가받아 왔다.

특히 철저한 사생활 관리로 ‘착한이’라 불리기도 했으며, 이번 사건이 아니었다면 삼성 라이온즈의 영구결번 선수로 남을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라 더욱 충격을 안겨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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