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경기에 교체 투수로 나섰다.
5-5로 맞선 7회 초 등판해 1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막는 호투를 보였다.
콜로라도 타선이 7회 말에 결승점을 얻어 7-5로 승리함에 따라 오승환이 구원승을 챙기는 행운을 거머쥐었다.
그의 승리는 2018년 9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이후 231일 만이다.
이로써 오승환은 빅리그 통산 14승째를 수확하게 됐다.
시즌 평균자책점을 5.63에서 5.00으로 낮춘 가운데 향후 활약 여부에 따라 4점대 방어율로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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