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한국필립모리스(대표 정일우)가 '담배 연기 없는 미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지역 프로젝트에 시동을 건다.

유해성을 줄인 혁신제품을 통해 '담배 연기 없는 도시'를 만들고 이 같은 모델을 전국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국필립모리스 생산시설(경남 양산)이 소재하고 대형 사업장이 많은 국제도시 부산과 경남 지역에서 처음 실시된다.

프로젝트 기간 중 부산∙경남 지역의 대형 사업장 50여곳을 찾아 전자담배 전용 사용 공간인 일반담배 흡연실 및 베이핑 룸 설치∙운영에 대한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는 한국필립모리스가 개인의 건강을 침해 당하지 않을 권리와 흡연자의 권리를 모두 보호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진행해온 기증사업이다.

캠페인 기간 중 주민자치회와 협의를 통해 공동주택에 대한 베이핑 룸 설치 시범사업도 추진된다. 부산의 구 도심과 광안리∙해운대 지역을 연결하는 수영구 소재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정일우 한국필립모리스 대표는 "담배 연기 없는 미래를 만들려면 유해성이 적은 혁신제품으로의 전환과 함께 소비자를 둘러싼 주변 환경의 개선도 중요하다"며 "유해성 감소에 대한 과학적인 정보를 투명하게 전달하고 기업, 지역사회, 전문가 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공중 보건 개선에도 기여하는 것이 프로젝트의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