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미국·베트남과 상품공급 MOU 체결…"플랫폼 컴퍼니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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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미국·베트남과 상품공급 MOU 체결…"플랫폼 컴퍼니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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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송가영 기자] 홈플러스가 미국과 베트남의 유통 기업과 상품공급 협약(MOU)를 체결했다.

먼저 베트남의 최대 민간기업 빈그룹의 유통 자회사 '빈커머스'와 수출입을 포함한 유통 전반에 대한 전략적 제휴 MOU를 체결했다.

빈그룹은 50여개의 자회사를 보유한 베트남 제1위 민간 기업그룹으로 소매유통을 비롯해 부동산, 교육, 건강, 레저, 스마트폰, 자동차까지 베트남의 산업 전반을 이끌며 현지 국민들의 일상생활에 필요한 대부분의 제품을 생산·유통하고 있다.

빈커머스는 베트남내에서 대형마트인 '빈마트' 108개 매장, 슈퍼마켓·편의점인 '빈마트 플러스' 1700개 매장을 운영중이다.

이번 협약으로 홈플러스 점포에서 판매되던 국내 상품이 빈마트, 빈마트 플러스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또한 미국 전역에 70여개의 대형마트를 운영중인 H마트와 MOU를 체결하고 PB 스낵의 수출 준비작업에 들어간다.

우선 H마트가 수입을 원하는 PB스낵을 현지 점포에 공급하는 행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고 추후 수출 품목을 지속 확대해 미국 전역에 국내 제조 상품의 공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홈플러스는 중소협력사가 제조한 상품들을 글로벌 유통망을 통해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하는 수출 교두보를 마련해주는 '플랫폼 컴퍼니'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은 "아시아에서는 아무도 시도하지 않았던 EMD 가입을 시작으로 미국과 동남아시아 등 다양한 국가에 글로벌 구매 채널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고객들께 높은 품질의 새로운 해외 상품을 오직 홈플러스에서만 가성비 높은 가격에 제공하고 국내 중소협력사에는 해외 수출의 발판을 마련해줄 수 있는 '플랫폼 컴퍼니'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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