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인도네시아·베트남에 현지 진출 금융사 지원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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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인도네시아·베트남에 현지 진출 금융사 지원 당부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3월 21일 14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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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베트남 중앙은행에서 유광열 수석부원장(아랫줄 왼쪽에서 네번째)이 레 밍 홍 중앙은행 총재(세번째)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1일 베트남 중앙은행에서 유광열 수석부원장(아랫줄 왼쪽에서 네번째)이 레 밍 홍 중앙은행 총재(세번째)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금융감독원이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금융당국에 국내 금융회사들의 현지 진출 지원을 당부했다.

21일 금감원에 따르면 유광열 수석부원장은 지난 18일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 윔보 산토소 청장 겸 의장과 만났다.

유 수석부원장은 이 자리에서 기업은행이 추진하는 현지 은행 인수·합병 절차가 순조롭게 마무리되고 출범하는 합병은행이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이 현지에서 도입하려는 비대면 계좌개설 및 대출 서비스 등의 인허가도 긍정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부탁했다.

현지 법인장의 적격성 심사나 본국 직원 인력 운용 제한, 현지 체류 허가 소요기간 단축 등 금융회사들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사항들도 관심을 가져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베트남을 방문한 유 수석부원장은 쩐 수안 하 재무부 차관, 레 밍 홍 중앙은행 총재, 하 후이 뚜언 국가금융위원회 부위원장과 각각 면담했다.

그는 현대해상과 미래에셋생명, KB손해보험 등 국내 보험사들이 현지 보험사 지분 인수나 합작법인 설립 등의 방법으로 베트남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또 핀테크 기업의 베트남 진출 시 금융당국의 협조를 요청하고 금융감독 업무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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