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연구원이 25일 발표한 '2월 KOSBI 중소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중소기업 제조업 생산은 전년 동기보다 1.8% 줄어 감소세를 이어갔다.
음료와 섬유제품의 감소세가 이어지고 가죽∙신발∙의약품 부문 생산이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서비스업 생산은 1.4% 늘어나면서 증가세가 둔화됐다. 도소매업과 숙박음식점업의 제한적 회복속도에 부동산업, 예술·스포츠·여가서비스업, 출판업 등의 부진이 심한 탓이다.
지난달 중소기업 수출은 지난해 1월보다 2.2% 늘었다. 플라스틱과 자동차 부품 등을 중심으로 3개월 만에 개선세로 돌아섰지만 증가폭은 크지 않았다.
신설법인은 전년 같은 달보다 4.4% 줄었다.
체감경기(SBHI) 역시 중소기업이 5.3포인트, 소상공인이 3.4포인트, 전통시장이 2.0포인트씩 떨어져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중소기업 고용은 전년 동기보다 2만2명 증가하는 데 그쳤다. 1∼4인 업체의 취업자는 늘었지만 5∼299인 업체의 취업자는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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