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산업동향] 조현아, 이혼소송 중 폭행 혐의로 피소…폭언 동영상 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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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산업동향] 조현아, 이혼소송 중 폭행 혐의로 피소…폭언 동영상 진실은?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2월 23일 09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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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첫 폴더블 스마트폰 2분기에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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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장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이혼소송 중인 남편으로부터 폭행 및 아동학대 혐의로 고소 당했다.

삼성전자가 2분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 시리즈의 신생 제품군인 폴더블 모델과 기존 라인업의 10번째 제품을 선보였다.

원유 가격 오름세와 비교해 우유 소매가격 인상 폭이 과도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SK하이닉스가 총 120조원이 투입될 세계최대 규모의 '반도체 클러스터' 후보지로 용인을 선택했다.

◆ 조현아, 이혼소송 중 폭행 혐의로 피소…폭언 동영상 진실은?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이혼 소송중인 남편간 갈등이 격화됐다. 조 전 부사장의 남편 박모씨는 지난 19일 서울 수서경찰서에 조 전 부사장을 특수상해, 아동복지법 위반 상 아동학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등으로 고소했다.

앞서 박씨는 지난해 4월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소송을 제기하면서 조 전 부사장의 폭언∙폭행을 주된 이혼 청구 사유로 들었는데 이번에는 처벌까지 요구한 것이다.

박씨는 조 전 부사장이 '땅콩회항' 사건으로 구속 수감됐다 풀려난 2015년 5월 이후 상습적으로 폭행을 해왔으며 태블릿PC를 집어 던져 엄지발가락 살점이 떨어져 나갔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목 주변과 발가락에 상처가 난 사진과 조 전 부사장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박모씨에게 "죽어, 죽어버려" 등 폭언을 퍼붓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재판부에 증거자료로 제출했다.

조 전 부사장 측은 이에 대해 알코올중독을 치료받고 있던 박씨가 음주를 하지 않은 이후로 갈등이 커져 결혼 생활이 어려워졌다며 아동학대 역시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맞섰다.

◆ 삼성전자 첫 폴더블 스마트폰 2분기에 만난다

삼성전자가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센터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19' 행사를 열고 첫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를 공개했다.

갤럭시 폴드에는 세계 최초로 7.3형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접었을 때는 4.6형의 커버 디스플레이를 갖춘 소형 사이즈 스마트폰으로 변신한다.

이 제품에는 화면을 2~3분할하고 앱 여러 개를 동시에 실행할 수 있는 '멀티 액티브 윈도우' 기능이 적용됐다. 기기를 접었다 폈을 때도 사용자가 사용하고 있는 앱을 끊김 없이 자동으로 보여주는 '앱 연결 사용성'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오는 2분기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갤럭시 폴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같은 행사에서 '갤럭시 S10' 신제품도 공개했다. 갤럭시 S10 라인업은 △갤럭시 S10플러스 △갤럭시 S10 △갤럭시 S10e △갤럭시 S10 5G 등 4종으로 구성됐다.

◆ 원유 고작 4원 오를 때 우유는 116원 비싸졌다

원유 생산비에 비례해 원유수취가격이 결정되는 '원유가 연동제'가 시행된 이후 유업체가 우유 소매가격을 과도하게 인상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에 따르면 2013년 8월 원유가연동제 시행 이후 원유 가격이 리터당 834원에서 940원으로 106원(12.7%) 올랐다.

이로 인해 국내 유업체 '빅3'인 서울우유와 남양유업, 매일유업의 흰 우유 제품 가격도 기존 2357원, 2354원, 2365원에서 각각 74원(3.13%), 50원(2.12%), 59원(2.49%) 올랐다. 지난해 8월에는 낙농진흥회가 원유가격을 4원 올리자 서울우유가 우유 소매가격을 93원(3.6%), 남양유업이 116원(4.5%) 인상했다.

하지만 원유가격이 940원에서 922원으로 떨어졌던 2016년에는 서울우유가 7원, 매일우유가 1원씩만 내리는 데 그쳐 비대칭성이 확인됐다. 당시 남양유업은 오히려 8원을 인상했다.

◆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후보지로 용인 선택

SK하이닉스의 '반도체 클러스터' 부지 조성을 위해 설립된 특수목적회사(SPC)인 용인일반산업단지가 20일 경기 용인시에 투자의향서를 공식 제출했다.

사실상 정부에 클러스터 입지 후보지를 용인으로 정해달라고 요청한 셈이다. 치열한 유치 경쟁을 벌였던 경기 이천과 충북 청주, 충남 천안, 경북 구미 등은 고배를 마시게 됐다.

반도체 클러스터는 정부와 SK하이닉스 주도하에 국내외 50여개 협력업체가 참여하는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사업을 진행하는 산업단지다. SK하이닉스는 경기도 용인시 원삼면 일대 448만㎡(약 135만평)에 초대형 반도체 단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부지가 확정되면 SK하이닉스는 공장부지 조성이 완료되는 2022년 이후 총 120조원을 투자해 4개의 반도체 팹을 건설할 계획이다. 아울러 협력업체들과의 시너지 창출을 위해 향후 10년간 총 1조2200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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