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식품(대표 박남주)은 지난해 4분기 국내 군만두 시장점유율이 전년동기보다 64.5% 성장한 34.8%를 기록하며 1위로 등극했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군만두 시장은 약 600억원 규모로 형성됐으며 날씨가 추워지는 4분기가 성수기다.
풀무원은 지난해 10월 출시한 호떡만두 3종이 매출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 제품은 올해 1월까지 63만여 봉지를 판매하며 누적매출 52억원을 올렸다.
부산 명물인 '씨앗호떡'을 모티브로 모짜렐라 치즈, 중국 사천식 만두 재료를 사용한 것이 신선함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홍세희 풀무원식품 FRM사업부 제품매니저는 "호떡만두 3종은 군만두 성수기인 겨울 시즌을 겨냥해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이색 만두"라며 "교자만두 중심의 단조로운 국내 만두 시장에서 만두 전문점에서 즐길 수 있는 만두를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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