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남동구에 거주하는 A씨(39·여, 카자흐스탄)가 지난 2일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4일 우크라이나, 타지키스탄, 키르키스탄으로 출장을 갔다 2일 오전 8시40분 아스타나 여객기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귀국했다. 이상 징후가 나타나 본인이 직접 검역소에 신고했다.
그는 지난달 28일 출장지에서 발진과 인후통을 호소해 현지 병원을 찾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유전자 검사 등 보건당국 역학 조사결과 A씨는 전날 오후 6시께 홍역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A씨와 같은 여객기에 탔던 승객 183명 주소와 A씨가 치료를 받은 인천 종합병원 접촉자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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