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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따위는 없어도 됩니다

이태화/동양북스/1만3500원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기사 출고: 2019년 01월 21일 오후 5시 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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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자기계발서가 우후죽순처럼 쏟아지는 시대다. 그만큼 세대 구분없이 많은 이들이 자기 인생의 장애물과 마주하거나 난관에 부닥치는 등 고충을 겪거나 도전에 직면했음을 방증한다.

저마다의 주장을 펼치는 자기계발서들은 단지 같은 범주에 포함되는 책이라는 이유로 누군가를 질리게 하기도 한다. 하지만 세대를 거치며 많은 이들에게 같은 양상으로 인생 과제를 부여하는 고민거리들이 존재하는 한 이 자기계발서들은 책마다 고유의 가치를 발휘한다. 이 책들은 독자들이 자기 인생에서는 처음 겪는 어려움에 대해 이미 알고 있고, 공감해주고고, 나름의 해결책을 제시해주며 독자를 위로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파워블로거 이태화가 쓴 책 ‘꿈 따위는 없어도 됩니다’도 흔한 자기계발서 가운데 하나지만 독자들에게 보편적인 힘이 되줄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저자는 애써 들어간 대기업을 다니다 ‘남의 꿈’을 살고 있다는 회의감이 들어 퇴사하고 나서 얻은 깨달음을 이 책으로 독자에게 전달한다. 저자는 대기업을 나온 이후 컨설팅을 업으로 삼고 파워블로거로 활동하는 동시에 스타트업을 창업하며 많은 사람들을 상담해왔다.

저자가 내담자들의 생각을 들으며 느낀 점은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자기가 정말 무엇을 잘하고 무엇을 원하는지를 잘 모른다는 점이다. 남들이 인정하는 학교를 다니고 회사에 들어가는 것이 정답인 사회에서 살다보니 자기의 진짜 욕망이 뭔지를 알 기회를 얻지 못했음을 발견했다.

저자는 이에 따라 우선 독자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있다는 제스처를 보여 안심시켜준다. 남들이 다 이야기하는 꿈 따위는 없어도 상관없고 인간관계를 맺으며 겪는 불협화음은 필연적이므로 굳이 착한 척하며 힘 빼지 말라고 조언한다.

이와 함께 생각의 틀을 바꿔보라고 제안한다. 예를 들면 회사를 위해 내가 희생한다고 푸념할 시간에 내가 이 회사를 다니며 무얼 얻을 수 있지를 생각해보라고 한다. 다시 표현하면 회사가 주체가 아닌 나 자신을 주체로 생각해보라는 말이다. 이는 자기 힘 만으로 바꿀 수 없는 환경에 대응해 내 생각을 바꿈으로써 삶의 질을 개선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충분히 따라해볼만한 가치가 있다는 주장이다.

한 가지 더, ‘선택과 집중’을 강조한다. 저자는 독자 각자가 갖고 있는 계획을 모두 나열해볼 것을 주문한다. 이 계획들 가운데 자신에게 정말 중요하고, 자신이 할 수 있는 계획 20%를 꼽은 다음 이를 실행하는데 힘을 쏟으라고 말한다. 전체 결과의 80%가 전체 원인의 20%에서 비롯된다는 ‘파레토의 법칙’을 근거로 이 방안의 신빙성을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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