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출시된 생면식감 육칼은 출시 6개월만에 2000만 봉지가 판매되면서 그 해 국내 봉지라면 매출 톱10에 진입한 풀무원 생면식감의 대표 상품이다.
출시 3년차를 맞은 육칼은 전국 육개장 명가와 전문점을 벤치마킹해 제대로 된 육개장 한그릇으로 한 단계 진화했다.
우선 기본 육수 역할을 하는 액상스프 외 별도 비법양념을 새롭게 개발했다. 여기에 육수를 우려내던 재료를 양지에서 사골로 변경하고 고춧가루와 마늘을 더해 칼칼하면서 깊고 진한 고기국물 맛을 냈다.
이 비법양념은 기존 액상스프와 건더기를 면과 함께 5분 끓인 후 불을 끄고 마지막으로 넣는다.
면발은 더욱 쫄깃하게 뽑아내 3mm의 넓은 칼국수 식감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앞서 풀무원은 지난해 면요리 종류에 따라 다양하게 면의 식감을 구현할 수 있는 제면기술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다.
건더기는 육개장과 잘 어울리는 대파, 표고버섯 위주로 구성하고 크기를 2cm 내외로 큼직하게 키웠다. 중량도 2.9g에서 3.3g으로 늘려 시각적으로 더 풍부한 느낌을 준다.
송아영 풀무원식품 생면식감사업부 제품매니저(PM)는 "이번 리뉴얼의 핵심은 육개장 같은 라면을 뛰어넘어 진짜 육개장의 맛과 풍미를 최대한 살려낸 것"이라며 "생면식감은 일반적인 라면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다양한 면요리 제품을 선보이며 국내 라면시장 트렌드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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